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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스티로폼을 종이박스로 교체해서~
    자연 2020. 1. 31. 20:25

    날도 추운데 서류만 먹고 마당에 놀다가 스티로폼 두 개 있는 곳에 흙 부어서 시금치 좀 키우는데 거기 올라가서 대변보고 막파 가서 다시 먹고 하길래 아무래도 고양이가 어느정도 터전으로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한데 내가 만든 스티로폼 집엔 안 들어가더라고요. 완전 푹신한 목도리 탕 수건이랑 면티 넣어 놨는데 따뜻하게 잘 하고 아침에 스티로폼에 있는 줄 모르고 어디 갔나 싶어서 사료작물 교환해 주려고 보니까 놀라서 나와 마당 구석에 짱박혀서 있더라고요.


    이제 저녁이면 저녁 밥 주고 보니까 바람아 너는 마당 구석에 바뀌어서 그리고 자는 중인데 제가 많이 있네요. 아마 추워서 그러는 것 같은데 스티로폼 집에 들어가고 이야기 더 해야 하는데 아기 고양이 전에 살던 집에 가지 병인 것 같더라고요.


    스티로폼 되시나 종이박스로 교체해서 보세요. 스티로폼 냄새가 냥이들이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.


    종이박스 겨울이라 분이 안 될까 봐 일부러 따뜻하게 스티로폼으로 했는데 냄새 생각을 못 했군요. 한번 바꾸어보고 오늘 밤에 떠난 들어가면 지금 마당에 짱박혀 자는 거 움직이지 않네요. 추울 텐데 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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